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4쿼터에만 29-11로 상대를 압도하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KT는 3쿼터까지 56-72로 뒤졌다. 삼성의 외곽슛을 전혀 막지 못했다.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도 부진했다. 그러나 4쿼터에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다. 정성우가 대각성했다. 3쿼터까지도 나쁘지 않았고,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KT는 4쿼터에 수비 활동량을 올렸고, 삼성이 실책을 연발하자 잇따라 속공을 성공, 흐름을 바꿨다.결국 경기종료 48초를 남기고 아노시케의 패스를 받은 김동욱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31초를 남기고 마커스 데릭슨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 이후 KT는 경기종료 14초전 정성우의 패스를 하윤기가 덩크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경기종료 직전 이정현이 역전 3점포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삼성은 3~4쿼터에 실책 10개를 범했다. LG와의 개막전서 이겼지만, 경기 막판 실책을 쏟아내며 패배 일보직전까지 간 것과 흡사한 내용이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5-83으로 이겼다. 두 팀 모두 1승1패가 됐다.
[정성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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