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곽경훈 기자] '시작부터 신경전이 치열했다'
20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울산 모비스의 경기가 열렸다.
개막 후 2연승으로 시즌 출발이 좋은 안양 KGC와 연승을 기대하는 울산 모비스의 맞대결이었다.
1쿼터 경기 시작 후 약 51초가 지난 시점에 안양 스펠멘과 울산 모비스가 장재석이 충돌했다.
볼 다툼 도중 주심이 파울을 선언했다. 그러자 울산 모비스 장재석은 억울한 듯 심판에게 다가가 스펠맨이 먼저 파울을 했다면서 어필을 했고 손가락으로 스펠맨을 지목했다.
자신의 눈 앞에서 삿대질을 당한 스펠맨은 장재석에게 다가가면서 거칠게 소리쳤다. 그 장면은 본 장재석은 순간 당황했다. 자신은 주심에게 어필을 했지만 오히려 스펠멘이 거칠게 자신을 몰아 부쳤다.
억울한 장재석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주심 두 명이 스펠멘과 장재석을 갈라 놓아 큰 불상사는 없었지만 자칫 큰 감정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었다.
▲장재석의 삿대질에 극도로 흥분하는 스펠맨
한편 KGC는 오세근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문성곤과 스펠맨이 15득점, 변준형이 14득점을 올리며 93-84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 모비스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안양 KGC스펠맨과 울산 모비스 장재석이 거친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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