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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웬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오웬은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과 막판 4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10라운드 이후엔 리그 순위가 대체로 형태를 갖춰나가기 시작한다’는 건 다소 진부한 이야기”라면서도 “일부 구단들이 10경기를 치른 현 시점에서 최종 순위를 예측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오웬의 순위 전망을 보도했다. 오웬은 1990년대와 2000년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구단별로 9~11경기를 치른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는 아스널이다. 10경기를 마친 아스널은 올시즌 9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린 상황이다. 3위는 11경기를 치러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기록한 토트넘, 4위는 첼시다.
매체에 따르면 오웬은 “최종 1~4위를 예측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도 “맨시티는 무조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첼시와 아스널 역시 톱4 내에 들 것 같다”며 마지막 4위를 두고선 “리버풀과 토트넘을 두고 마음이 갈려 있다”고 덧붙였다.
오웬은 “일단은 리버풀을 고르?募蔑구庸? “토트넘이 올시즌 특히 잘 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을 배제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토트넘은 지난 2021-22시즌엔 아스널과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최종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올시즌엔 11경기에서 7승 2무 2패, 골득실차 10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사수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현지시간 지난 19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11차전 원정전을 치러 2대0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등 총 5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사진 = AFPBBNews]런던 유주 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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