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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3)은 조만간 제드 스펜스(22)가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7승 2무 2패 승점 23점으로 3위, 맨유는 6승 1무 3패 승점 19점으로 5위다.
토트넘은 0-2로 밀리고 있던 순간에도 교체 카드를 아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37분 첫 번째 교체를 했다. 이브 비수마,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가 빠지고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 루카스 모우라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4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반 페리시치를 빼고 올리버 스킵과 스펜스를 넣었다.
이번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스펜스는 콘테 감독의 선택이 아닌 토트넘 구단의 선택을 받은 선수였다.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PL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후반 막판 출전해 1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뒤 경기를 뛰지 못했었다. 10월 초까지 경기를 뛰지 못한 스펜스는 지난 16일 열린 11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투입됐다. 이어 맨유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2경기 연속 경기를 뛰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 "로빈슨은 콘테 감독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스펜스를 완전히 데뷔시킬 수 있다"라며 "스펜스는 토트넘에서의 힘든 출발을 견뎌왔다. 하지만 스펜스는 지난 두 번의 EPL 경기에서 늦은 시간 교체 출전했다"라고 전했다.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스펜스의 선발 출전에 대해 "나는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콘테 감독은 경기를 뛸 몸 상태이든 훈련에 대한 응용이든 간에 분명히 어떤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라며 "콘테는 매우 까다로운 관리자다. 만약 선수가 경기할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콘테는 그의 출전 명단에 넣지 않을 것이다. 스펜스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펜스는 분명히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열심히 일했다. 지금 그는 출전 명단에 있고 경기장으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치르는 모든 경기와 함께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가 따라올 것이다. 나는 그가 곧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본다. 경기를 뛸 시간이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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