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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6년째 모유 수유 중인 금쪽엄마가 솔루션 실패 진단을 받는다.
21일 오후 8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솔루션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6년째 모유 수유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엄마가 다시 스튜디오를 찾았다. 패널들은 오은영이 처방해준 모유 수유 금지 솔루션의 성공 여부에 대해 궁금해했고, 엄마는 녹화 이후 돌아가는 길에 금쪽이가 “이제 안 먹을 거야”라고 스스로 말한 일을 고백하며 솔루션 성공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관찰된 영상에서 엄마는 아기 인형을 가지고 자세하게 단유의 필요성을 설명해주며, 앞으로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날 밤, 엄마 가슴팍을 파고드는 금쪽이의 모습에 단호함은 사라지고, 모유 대신 만지는 스킨십을 허락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패널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젖 물기와 만지기는 다를 게 없다. 모유 수유 금지 솔루션은 100% 실패”라고 판단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 놀이터에서 엄마가 밀어주는 그네를 타던 금쪽이는 옆에서 8살 언니가 기다리는데도 엄마에게 “어서 밀어”라며 양보가 필요한 놀이터의 규칙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엄마는 기다리는 8살 아이에게 “너가 직접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엄마 말은 잘 안 듣거든”이라고 말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은 심각한 표정으로 “규칙, 규범에 대한 지침을 엄마가 분명히 줘야 한다. 원래 금쪽이는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다”라고 분석한다. 이어 “엄마가 엄마 역할을 못해 금쪽이가 배우지 못한 것”이라고 따끔하게 말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엄마가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못하고 집안 곳곳, 장난감 하나하나까지 닦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아빠는 “결벽증이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매일 수시로 현관, 화장실 하수구, 창틀까지 닦는다는 엄마는 금쪽이가 어렸을 때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는 대신 기저귀를 채웠다는 사실까지 고백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가 물티슈로 카메라를 가린 후 무언가 하는 모습까지 포착되기도.
이에 급히 ‘STOP’을 외친 오은영은 엄마가 오염 공포에 대한 강박이 있다며 “보통 오염 강박이 있는 사람들은 나름의 루틴이 있다. 자신도 과한 행동이라는 걸 알지만 멈출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엄마의 강박적 행동이 금쪽이가 6년째 모유 수유를 끊지 못하는 이유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사진 = 채널A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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