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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호날두의 방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아이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호날두를 이적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는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가 호날두 이적을 위한 적절한 클럽을 찾지 못할 경우 이적료 없이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맨유가 사실상 호날두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가 토트넘전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인해 맨유는 그 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고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을 지시한 맨유 텐 하흐 감독의 요청을 거부한 채 후반 44분 벤치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올드트래포드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21일 '호날두는 첼시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호날두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또한 호날두는 맨유 구단으로부터 벌금 100만파운드(약 16억원)를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등 다수의 클럽과 접촉했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지만 결국 맨유에 잔류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에 대한 유럽 클럽들의 공식적인 이적 제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2경기에 그치는 등 팀내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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