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의 눈썰미와 침착함은 최고!
김연경이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KT의 경기를 관람했다.
오후 2시 여자프로배구 미디어데이를 마친 김연경은 동료들은 KT 황재균의 초대로 야구장에 왔다.
중앙테이블석에 착석한 김연경은 치킨과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경기를 즐겼다. 경기 중 파울 타구가 날아오자 김연경은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지켜봤다.
타구의 방향을 확인하는 모습이 '매의 눈' 수준이었다.
자신을 초대해준 황재균이 12타석 만에 첫 안타를 때리자 박수를 치면서 기뻐했고, 박병호가 11구째 승부에서 안타를 치자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을 펼쳤다.
마지막 9회말 1사 2루에서 2루를 때린 송민섭의 파울 플라이가 김연경 자리 바로 위에 떨어졌다.
같이 온 동료들은 팔로 머리를 감싸며 많이 놀랐지만 김연경은 태연하게 자신의 뒤로 떨어진 타구를 바라보기만 했다.
다행히 김연경은 파울 타구에 직접 맞지는 않았다. 파울 타구를 주운 한 팬은 야구공에 사인을 요청하자 김연경은 담담하게 사인을 해주는 여유(?)까지 보였다.
▲김연경이 관중석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김연경은 9회말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야구팬으로써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한편 20일 진행된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가 9-6으로 승리해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4차전에서 KT는 키움 히어로즈에 9-6로승리해 준플레이오프 전적을 2승2패로 몰고 갔다. 22일 고척스카돔에서 진행되는 준플레오프 5차전에서 LG의 상대가 결정된다.
[김연경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타구를 바라보며 놀라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