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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연출 이준익, 극본 김정훈·오승현, 원작 김장환 ‘굿바이, 욘더’, 제공 티빙, 제작 영화사 두둥·CJ ENM) 측이 22일 오후 6시 두번째 OST인 손디아(Sondia)의 ‘DIVER’와 이승열의 ‘잊게될거야’를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손디아의 ‘DIVER’는 ‘죽음’이라는 인간이 거스를 수 없었던 흐름에 뛰어든 주인공들을 ‘심해를 탐험하는 다이버’로 묘사한 발라드 곡이다. 깊은 바다의 고요함 같은, 하지만 어두운 감정선을 표현하는 부분을 지나 격정적인 후렴구에서 휘몰아치는 두려움과 기대감은 웅장한 리듬과 함께 더욱 감정을 고조시킨다. 또한 한번씩 등장하는 거친 전자음은 마치 자연을 거스르는 과학이 내는 파열음처럼 들리며 여기에 가창을 맡은 손디아 특유의 깊이 있는 보이스가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두 번째 곡 이승열의 ‘잊게될거야’는 ‘우리가 갖고 있는 추억에서 자유로워지자’, ‘우리가 가질 수 있는게 어제 뿐이라면 놓아주자’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며, 그 처연함을 피아노와 허밍으로 독특하게 풀어내 큰 울림을 전한다. 특히 가창을 맡은 모던 록의 거장 이승열은 섬세하면서도 중후함 음색으로 감동을 극대화한다.
‘욘더’가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만큼, 드라마의 서사를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의미를 담은 OST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CJ EN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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