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계속 건강하길...안 그럼 내가 뛰어야 돼" 콘테의 읍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희망사항을 밝혔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3점(7승 2무 2패)으로 3위를, 뉴캐슬은 승점 18점(4승 6무 1패)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지난 주중에 펼쳐진 맨유와의 13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결과도 패배였지만 문제는 내용이었다. 토트넘은 시종일관 맨유의 공격에 휘둘렸고 힘도 쓰지 못하며 완패했다. 답답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다.

먼저 콘테 감독은 “맨유전에서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올바른 반응을 찾을 필요가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다만 지나간 경기고 현재는 뉴캐슬에만 집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데얀 클루셉스키는 아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단계였으나 다시 상태가 안 좋아졌다.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루카스 모우라는 선발로 나설 상태가 아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건강하다. 둘이 계속해서 건강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씁쓸한 상황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포메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맨유전에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콘테 감독은 “맨유전에서 포메이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도 3-5-2로 나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핑계를 찾고 싶지 않다. 현재 팀에서 가장 좋은 상황은 세 명의 미드필더가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그 후에 모우라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뉴캐슬전에서도 같은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라 암시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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