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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이 17년간 6번의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영탁은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7'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2016년이었지. 트로트로 입문을 하면서 처음으로 냈던 곡이 '누나가 딱이야'었다. 그 당시에 '트로트계의 이승기'를 꿈꾸며 누나를 대상으로 한 노래를 냈던 건데, 안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전현무는 "영탁이 데뷔를 무지하게 많이 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고, 남창희는 "그동안의 족적을 조사 해봤는데 진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그런 족적이었다"며 "2005년에 발라드 가수 영탁으로 영화 '가문의 위기' OST를 발매했고, 2008년 남성 R&B 듀오 렛잇비로 영화 '여사부일체' OST를 냈다"고 영탁의 이력을 읊기 시작했다.
남창희는 이어 "그리고 2009년에 SBS '스타킹'에서 남성 R&B 4인조 그룹 지방 아이돌 소울로 출연해 우승을 하고 이후에 L-Class로 세 번째 데뷔를 했다. 2011년에 다시 남성 발라드 듀오 J-심포니로 SBS 드라마 '49'일 OST를 발매했다. 이후에 가수에 대한 꿈을 잠시 접고 학생들을 가르치다, 2013년에 '히든싱어' 휘성 편 모창능력자로 출연해서, 2014년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힙합이다. 남성 힙합 R&B 듀오 박지로 데뷔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에 트로트 가수 영탁으로 데뷔를 해 17년간 총 6번의 데뷔를 했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눈물 난다", 방은희는 "포기할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영탁은 조용히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히든싱어7'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사진 = JTBC '히든싱어7'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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