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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 소속 선수 중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 6개 클럽의 선수 중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11명의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소속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했다.
호날두는 최악의 일레븐 측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은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에서 시즌 평점 6.36점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가운데 선발 출전한 경기는 2경기에 그쳤다. 맨유는 호날두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0-4 대패를 당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 후반전 종반 맨유 텐 하흐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한 채 후반 44분 경기장을 그대로 빠져 나가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올드트래포드를 빠져나가 무단 퇴근했고 맨유는 호날두에 대해 24일 열리는 첼시전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호날두는 100만파운드(약 16억원)의 벌금 징계도 받았다.
지난 8월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도 조기 퇴근이 논란이 됐던 호날두의 이번 징계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전 이후 호날두에게 '내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날두를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6 최악의 일레븐 공격수로는 브로야(첼시)와 첼시(아스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호날두와 함께 비수마(토트넘), 팔머(맨체스터 시티), 로콩가(아스날), 풀리시치(첼시)가 포진했고 수비진에는 티어니(아스날), 바란(맨유), 토미야스(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데 헤아(맨유)가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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