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충격의 개막전 패배 후 1주일간 정비하면서 반격의 첫 승을 따냈다.
SK는 15일 KGC와의 공식 개막전서 완패했다. 안영준의 군 복무 공백, 최준용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특유의 다재다능한 포워드진이 사실상 무너졌다. 여기서 스피드와 매치업 우위를 동시에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게 안 됐다.
SK는 이날 개막전서 못 나온 양우섭, 최원혁, 송창용이 로스터에 들어왔다. 이들이 간판스타 김선형은 물론 포워드진 공백까지 어느 정도 메워줘야 한다. 실제 이들은 10~15분 내외 출전하며 공수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선형이 22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야투성공률은 69%. 자밀 워니도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야투성공률은 44%, 턴오버도 5개로 효율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개막전보다 속공, 얼리오펜스에서 좀 더 생산력을 내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4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유슈 은도예가 15점, 머피 할로웨이가 3점에 그쳤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105-90으로 이겼다. 1승1패. 가스공사는 1승2패.
[김선형.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