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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맨유에 어울린다는 의견이 전해졌다.
토니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하부리그를 경험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21시즌 리그에서 33골을 터트리며 브렌트포드의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렸다. 완전한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도 토니의 득점포는 계속되고 있다. 토니는 리그 11경기에 나서 8골을 터트렸다.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도움도 2개를 올리며 벌써 1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9월에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도 맛봤다.
토니는 전방에서 수비와 적극적인 경합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생산한다. 탄력과 점프가 좋아 헤딩골도 자주 터트리고 피지컬과 기동력에도 강점을 보인다. 다소 투박한 플레이가 단점이지만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는 공격수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토니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토니를 지켜보고 있다. 그는 활동량과 피지컬은 콘테 감독의 시스템에 잘 녹아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과거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던 프랭크 맥아버니는 매체를 통해 토니가 토트넘보다 맨유를 원할 것이라 밝혔다. 맥아버니는 “토니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에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그가 케인의 백업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는 걸 볼 수 있다. 그는 매우 열심히 뛴다. 맨유에는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에게 좋은 영입이 되겠지만 그는 확실한 선발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니는 이전에 맨유와도 링크가 난 적이 있다.
[아이반 토니(사진 우측),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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