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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최하위에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2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노팅엄 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에서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승점 16점(4승 4무 4패)에 머물렀고, 노팅엄은 승점 9점(2승 3무 7패)이 됐다.
노팅엄은 딘 핸더슨, 세르쥬 오리에, 스티브 쿡, 스콧 맥케나, 니코 윌리암스, 모르간 깁스 화이트, 제시 린가드, 세이드 쿠야테, 라이언 예이츠, 레모 프로일러, 타이워 아워니이가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커티스 존스, 파비뉴, 파비우 카르발류,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이 먼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카르발류가 받아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핸더슨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피르키누의 헤더슛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적으로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노팅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빠른 역습에 이어 쿠야테의 슈팅까지 연결됐다. 리버풀은 1분 뒤 존스가 돌파를 시도한 후 크로스를 올렸다. 살라가 이를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노팅엄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역습이 전개됐고 아워이니가 침투하는 린가드에게 패스했다. 린가드의 왼발 슛은 알리송에 잡혔다. 두 팀은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노팅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노팅엄의 프리킥 과정에서 프로일러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흐른 볼을 아워니이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7분 피르미누가 코너킥에서 헤더를 시도했으나 벗어났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공격에서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오히려 노팅엄의 역습으로 추가골 실점 위기도 맞았다. 후반 39분 로버트슨의 크로스에 이은 아놀드의 헤더는 핸더슨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노팅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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