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엔트리가 공개됐다. 키움은 한현희와 정찬헌이 제외됐고, LG는 이형종을 합류시켰다.
KBO는 23일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전날(22일) KT 위즈를 꺾고,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LG와 키움은 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투수 두 명을 교체했다. 키움은 한현희와 정찬헌을 엔트리에서 제외, 이명종과 이영준을 합류시켰다.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선수 명단에 변화는 있지만, 큰 틀은 그대로 유지했다.
LG는 키움과 마찬가지로 투수 14명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키움과 다른 점이 있다면, 김기연과 유강남, 허도환까지 총 세 명의 포수 엔트리를 꾸렸다. 그리고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이 각각 명단에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형종의 합류다. 이형종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26경기에 출전해 14안타 7타점 타율 0.264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이형종은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33 OPS 1.049로 매우 강했다. 그리고 좌타자가 대거 포진해 있는 LG 엔트리에서 언제든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이형종은 대타로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4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출격, 선발 로테이션이 다소 꼬인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가 중책을 맡는다.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LG 트윈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KBO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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