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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러닝 꿀팁을 전수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러닝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약, 카드, 이어폰, 시계 등을 챙겨 러닝을 하러 나갔다.
준비운동은 안 하냐고 묻자 "사람들 있는 데서 혼자 몸을 풀면 좀 뻘쭘하다. 가다가 골목길 같은 곳에, 으슥한 곳에 가서 뭐 좀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기록을 늘리고 싶을 때 꿀팁이 있다면서 "좀 무서운 밤길, 귀신 나올 것 같은 데를 뛰어라. 그러면 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아드레날린이 좀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공포 상황에서 꿀팁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야한 생각을 한다. 무서울 때 야한 생각을 하면 조금 그 무서운 공포감이 사라질 때가 있다"며 "진짜 너무 무서울 때가 있지 않나. 진짜 막 이런 시골길에 사람 하나도 없고 그때는 이제 군가를 부르면서 뛴다. 그때도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면서 공포감과 뭔가 맞서 싸운다"라고 자신만의 러닝 기록 늘리는 방법을 알려줬다.
골목으로 들어선 기안84는 "혜진인 누나는 어떻게 했냐.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설명하면서 하냐. 그 누나가 나보다 늦게 시작했는데 그 누나가 한 걸 물어보게 된다"면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을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또 꿀팁이 있다면서 "아이돌의 노래를 들으면서 뛰면 나도 저 젊은이들처럼 멋진 몸의 근육을 가질 수 있겠다 이런 동기부여가 된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스트리밍 했다. 기안84는 "오늘은 BTS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40분 만에 8.5km를 뛴 기안84는 한강공원에서 곧바로 근력운동을 했다. 복근 운동을 하던 기안84는 "나 왜 머릿속에 자꾸 혜진이 누나가 생각나냐. 내 라이벌은 한혜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기안84는 상의를 탈의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기안84'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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