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양재동 최병진 기자] 광주가 베스트 11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연맹)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맹은 K리그2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유강현(충남아산)과 티아고(경남)가 수상했다.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19골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오른 유강현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티아고도 K리그2 첫해 37경기에서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플레이오프행에 기여했다.
미드필더는 윌리안(경남), 박한빈(광주), 이순민(광주), 엄지성(광주)이 선정됐다. 윌리안은 시즌 초 경남에서 활약하다 대전으로 이적했고 8골 1도움으로 팀의 2위에 큰 공을 세웠다. 박한빈과 이순민은 광주의 허리를 책임지며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프로 2년차인 엄지성은 28경기에 나서 9골 1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엄지성은 광주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라운드 베스트 11에 5차례나 이름을 올렸고, 시즌 베스트 11도 수상에 성공했다.
수비라인은 조현택(부천), 안영규(광주), 조유민(대전), 두현석(광주)이 수상했다. 조현택은 34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으로 풀백임에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며 득점포를 터트렸다.
안영규는 36경기에 나서며 광주의 K리그2 최소 실점(32실점)을 이끌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유민은 국가대표 선수로 대전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수비수지만 6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두현석도 36경기에 나서 광주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 부분에는 김경민(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베스트 11]
FW: 유강현(충남아산), 티아고(경남)
MF: 윌리안(경남), 박한빈, 이순민, 엄지성(이상 광주)
DF: 조현택(부천), 안영규(광주), 조유민(대전), 두현석(광주)
GK: 김경민(광주)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