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LG 류지현 감독이 문성주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한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잡고 올라온 키움이 만났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지명타자)-유강남(포수)-서건창(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류지현 감독은 "12일 동안 많은 준비 했다. 팬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것이다. 나와 선수 모두 좋은 경기하기 위해 열정이 넘치고 있다.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초반 흐름을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 키움이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렀다. 그 부분에 맞춰 우리도 준비했다. 키움이 그 흐름을 유지하면서 가는지 아니면 다른 흐름으로 가는지 잘 봐야겠다"라며 "우리는 시즌을 안정적으로 잘 마무리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어떻게 가는지 잘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LG는 지명타자로 문성주를 내보낸다. 문성주는 이번 시즌 327타수 99안타 6홈런 41타점 타율 0.303 OPS 0.803을 기록했다. 8월까지 맹타를 휘두르며 규정 타석에 들어서면 타격왕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봤지만, 9월 타율 0.273을 기록하며 주춤했고 10월에는 6타수 0안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류지현 감독은 문성주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류 감독은 "문성주의 컨디션이 좋다. 단기전에서는 짧은 스윙하는 선수들이 나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 주자가 있든 없든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확률이 높다. 문성주가 시즌 내내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문성주가 작년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긴장할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선발 켈리에 대해서는 "신뢰 높은 선수다. 좋은 커리어를 쌓은 선수다. 충분히 좋은 경기 펼칠 것이다"라며 1선발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LG 문성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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