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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팀을 떠나면 손흥민도 이적할 것이다.”
전 토트넘 감독인 팀 셔우드가 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 콘테 감독이 경질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도미노 이적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셔우드는 토트넘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은퇴후에는 토트넘에서 코치, 감독대행,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셔우드는 이번 시즌이 콘테에게 아주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면 콘테는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면 그는 토트넘이 아니라 다른 팀 이적이 가능한 상황. 현 상태로라면 콘테는 토트넘에 남지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콘테가 사령탑에서 내려오면 손흥민과 해리 캐인도 연쇄 이동을 할 것이라고 셔우드는 내다봤다.
2021년 시즌 중반 토트넘에 합류한 콘테는 내년 6월에 계약이 끝이 난다. 만약에 이 때까지 구단과 콘테가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결국 콘테는 다른 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토트넘 구단의 행보이다. 콘테와의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반응이다.
감독이 떠난다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셔우드는 손흥민과 케인이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셔우드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콘테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토트넘에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타겟이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콘테가 떠나면 그도 다른 곳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한다.
셔우드는 “토트넘은 곧 그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콘테가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콘테는 이탈리아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올 해 그는 우승하지 못하면 이탈리아로 떠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콘테는 지난 시즌 팀을 4위로 이끌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지도 스타일은 여전히 토트넘에 적합한지에 댜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상태이다.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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