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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최초로 연예인 X가 등장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에서 리콜녀는 "X와 언제 만났냐?"는 장영란의 물음에 "거의 10여 년 전 친구의 소개로 만나 거의 2년 넘게 연애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란은 "X는 어떤 사람이었냐? 첫인상은 어땠어?"라고 물었고, 리콜녀는 "되게 잘생긴 친구였는데 그런 잘생긴 외모보다 대화할 때도 차분하고 따뜻한 친구였다"고 답했다.
리콜녀는 이어 "로맨틱한 것도 저한테 많이 해줬었고... 또 가수다보니까 노래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라며 "발매됐던 노래 중에 저한테 만들어 준 노래랑 비슷한 노래가 있다. 그 노래 가사가 저의 외모나 성향을 묘사한 노래를 기타 치면서 불러주니까 그게 굉장히 감동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그리는 "사랑하고 있으면 사랑노래가 잘 나오고 헤어지면 이별노래가 잘 나온다"고 귀띔했다.
장영란은 또 "찾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리콜녀는 "X와 헤어지고 나서 제가 염세적으로 계산적으로 연애를 했다. 그러다보니 결론적으로 제가 마음이 안 가게 되거나 연애가 잘 안 됐다. X를 못 있으니까. X를 잊는데 5~6년 걸렸거든. 제가 진정으로 사랑한 단 한 사람은 X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X는 방송계를 떠나 방송출연이 부담스럽다며 리콜 식탁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X가 나의 운명?!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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