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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오승근이 아내인 배우 고 김자옥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승근은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근은 자신의 집을 찾은 조영구가 "어떻게 청주에서 살게 됐냐?"고 묻자 "여기에 아내 추모관을 만들까 하고 내려왔다. 연고는 전혀 없는데 너무 경치가 좋아서"라고 답했다.
오승근은 이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김자옥의 흔적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꾸 문 열고 들어올 것 같고. 현관에서 들어오는 게 눈에 선하니까... 매일 몇 십 년을 그렇게 봐왔는데"라고 아직도 김자옥과의 이별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조영구는 영상 편지를 제안했고, 오승근은 하늘에 있는 김자옥을 향해 "여보... 보고 싶어"라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승근은 끝내 눈물을 훔쳤다.
한편,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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