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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내 삶의 반'을 부른 가수 한경일이 전성기 시절 수입이 0원이라고 밝혔다.
한경일은 24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다.
이에 김소영은 "데뷔 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어떻게 가능했냐?"고 물었고, 한경일은 "많은 분들이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셨다. 그래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콘서트를 해야겠다는 내부회의 결과가 나왔었다"고 답했다.
한경일은 이어 "제가 데뷔를 2002년에 했는데 하필 제 콘서트 첫 회 시간이 축구 시간이랑 겹쳤다! 스페인 8강전!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게 '콘서트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축구를 보자!'였다"며 "관객석에 같이 앉아서 축구 응원을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승리를 함과 동시에 노래를 시작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단독 콘서트를 열 정도면 수입도 넉넉했을 듯한데?"라고 물었고, 한경일은 "데뷔 이후 3년 간 활발히 활동을 했다. 그런데 수많은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0원이었다. 소속사의 정산 배분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4집 활동 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정도였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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