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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이 다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진을 개편하려는 가운데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레알의 링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레알이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었기에 빅클럽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매체의 보도 대도 레알의 공격진은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림 벤제마가 곧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가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외에 확실한 공격 자원이 없다. 호드리구는 경험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에당 아자르는 실패한 영입이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벤제마, 손흥민으로 이루어지는 공격라인을 구상할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안첼로티 감독의 ‘팬심’도 주목했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손흥민의 오랜 팬이다. 에버턴을 이끌 때부터 손흥민을 지켜 봤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미래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특히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지난 시즌 득점왕 시절의 폼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우승’을 위해 레알행을 고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손흥민과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은 20205년까지다. 공교롭게도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이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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