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전날(2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키움을 6-3으로 꺾고 먼저 1승을 따낸 LG는 이날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를 내세우며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한다.
LG가 내놓은 선발 타순은 박해민(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홍창기(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2루수). 전날 승리했지만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형종을 2번타자로 기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형종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6경기에 나와 타율 .264 7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7회말 대타로 출전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김민성을 2루수로 선발 기용한 것도 포인트.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요키시인 점을 감안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에 문성주, 2루수에 서건창을 기용하면서 좌타 라인을 구축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라인업 변화로 좌완 요키시 공략에 나선다.
LG는 이형종을 2번 타순으로 배치하면서 박해민을 1번 타순으로 끌어 올렸고 홍창기를 7번타자로 내세우기로 했다. 과연 LG가 라인업에 변화를 가하면서도 신바람 2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이형종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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