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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을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적설을 언급하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이 매체는 독일 스포르트1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마르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계약이 만료된다'며 '이적료는 7500만유로(약 1064억원)에서 9000만유로(약 1277억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은 복잡해 보인다. 첫 번째로 이적료가 많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선수들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에서 검증된 월드클래스 선수가 등장하는 것은 자주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 선수가 나타나면 유럽의 많은 최정상급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며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대륙의 빅클럽들은 공격수를 찾고 있고 한명의 선수가 모든 클럽의 목록에 있다'며 손흥민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17일 유럽 5대리그 클럽들이 최근 10년간 영입한 선수들의 나이대를 분석해 발표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영입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클럽으로 나타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0년간 영입한 선수 43명의 평균 연령은 22.87세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43명 중 22세부터 25세의 영입 비율이 62.8%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년간 30세 이상 선수를 영입한 경우가 없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들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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