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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에 제기됐다. 대상은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의 공격형 미드필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다.
현지시간 25일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르트위트니스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 뚜또 아탈란타를 인용해 “이미 지난 여름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큰 돈을 쓴 토트넘은 당시 또 다른 공격수에게도 눈독을 들였다”며 말리노브스키의 이름을 언급했다.
말리노브스키는 1993년생, 올해 스물아홉 살로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에서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엔 말리노브스키 역시 토트넘행을 강하게 원했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스포르트위트니스는 최근 아탈란타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리노브스키의 상황이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더 끌어올린다고 분석했다.
말리노브스키는 지난 2019년 여름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2021-22시즌엔 세리에A에서 30경기 등 총 41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시즌 들어선 팀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선발 기용되는 횟수가 확연히 줄었고, 지난 15일 사수올로전에선 벤치 신세를 지기도 했다.
매체는 “말리노브스키가 팀내 서열에서 다른 여러 선수들이 자신을 앞서 있는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어 “아탈란타가 오는 1월, 분명 적절한 가격에 그를 팔아넘기려 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말리노브스키가 지난 여름 이적에 거의 근접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오는 1월 다시 탈출구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히샬리송은 현지시간 지난 15일 에버턴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은 뒤 결장 중이다. 다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상 정도가 그다지 심각하진 않다”며 히샬리송이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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