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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강남(35)이 김연아(32), 고우림(27) 부부의 결혼식 모자이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강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모자이크 논란,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된 기사 사진 한 장을 꺼내 들었다. 사진에는 강남의 아내 이상화(33)와 모자이크 처리된 남성이 한 프레임에 담겼다.
지난 22일 강남의 아내이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는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 수많은 기사가 쏟아진 만큼 자연히 결혼식 하객인 이상화의 모습도 포착했다. 이 가운데 이상화 옆에 선 남성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에 띈 것.
이상화와 함께 있는 만큼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이 강남일 것이라 추측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 모자이크 굴욕'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기사 사진이 확산됐다. 또한 '강남이 맞다', '강남이 아니다'며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강남은 지인이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이거 강남님 맞아요?'라고 묻자 '나 아닌데'라고 답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미용실 갔는데 애들이 '어떻게 된 거예요?' 하더라. '안녕하세요'라는 말도 없었다"며 투덜거렸다.
그는 "단체 메시지방이 다 그 내용이다. 모든 단체 메시지방을 내가 무음 처리한다. 그래서 대답을 안 하고 있었다. 몇백 개 다 대화가 막. 강남 맞아? 강남 맞는데? 가만히! 가만히!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라며 "내가 굳이 또 여기서 나 아닌데 이것도 웃기다. 내가 그거 저 아니에요 이러는 것도 웃기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강남은 사진의 주인공을 초대했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상화의 매니저였던 것. 매니저가 등장하자마자 강남은 사진을 재현하듯 옆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이없어서 처음에는 전화를 안 했다. 너무 많이 연락이 오니까 얘한테 전화했더니 '형 어떻게 해요' 하더라. 이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옆모습 비교에 나섰다. 한눈에 보기 해도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마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강남은 "아니, 다르지 않나"며 중얼거렸다. 매니저 또한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이제 친척들까지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지인들은 강남이 아닌 것을 바로 알아봤다고.
강남은 "나도 가려고 했는데 일 때문에 못 갔다. 김연아 씨 결혼식 어땠느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김연아가) 디즈니 공주님인 줄 알았다"며 "크리스털 씨와 같은 테이블에 있었다. 밥은 스테이크도 나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에도 강남은 "지금도 연락 계속 온다. 지하철 친구 승리가 '뭔 일 있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며 메시지를 읽어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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