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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그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작년 11월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콘테는 1년째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다. 부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였던 토트넘을 4위까지 끌어올리며 성공적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3위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2연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승점 7점으로 1위다. 아직 16강 진출 확정은 아닌 상황이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아직 계약 연장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계약 만료를 앞둔 콘테 감독을 유벤투스가 콘테 감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벤투스 이사회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성적에 불만이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콘테를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그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목소리를 내는 것을 꺼렸다"라고 전했다. 콘테는 27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5라운드 토트넘과 스포르팅 리스본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콘테는 "이것은 문제다. 이것은 우리가 구단과 직면해야 하는 주제다"라며 "우리는 현재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번 시즌은 이적 시장 때 많은 팀이 많은 돈을 썼다. 지난 시즌보다 더 힘들 것이다. 많은 빅 클럽을 상대해야 한다. 분명 클럽과 얘기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1월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나는 많은 것을 이해했다. 처음에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는 이제 우리 상황이 어떤지,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우리의 출발점이 어느 곳인지, 우리가 중요한 것을 위해 싸우는 길이 얼마나 긴지 잘 알고 있다"라며 "이제 확실히 토트넘에 대한 내 지식은 완벽하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구단과 대화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이해하는 순간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은 "콘테가 토트넘 취임 1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그들만의 과도기에 있다"라며 "콘테는 그의 팀이 그 과정에 있다고 얼마나 믿고 있는지, 그리고 그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구단이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자원이 있는지를 볼 것이다. 그것이 그의 계약 여부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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