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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 CEO가 됐다.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간)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워너브러더스의 DC 자산을 감독하는 새로운 제작사인 DC 스튜디오의 공동 회장 겸 공동 CEO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사랑했던 DC 캐릭터들의 관리인이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작가, 감독, 배우들과 협력하여 여전히 관련된 예술가들의 개별적인 표현을 허용하는 통합된 다층 세계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할리 퀸, 그리고 나머지 DC 캐릭터들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이 캐릭터들이 나타내는 인간 가능성의 경이로움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동등할 뿐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 중 가장 크고, 아름답고, 웅장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전 세계의 극장 경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서 흥분된다”고 전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DC는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고 강력하며 상징적인 캐릭터들 중 하나이다. 제임스와 피터의 독특하고 보완적인 재능들이 세계적인 팀에 합류하여 DC 유니버스의 창조적인 방향을 감독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제임스 건은 마블과 DC를 오가며 히어로 무비를 만들었다. 현재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를 연출하고 있으며, DC에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메가폰을 잡은 바 있다.
피터 사프란은 ‘아쿠아맨2’ ‘샤잠2’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피스메이커’ 등을 제작했다. 그가 설립한 제작사인 사프란 컴퍼니는 최근 워너브러더스와 재계약을 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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