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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39)이 후배인 모델 겸 배우 정호연(28)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25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소문과 진실! 솔직하게 다 말하는 한혜진 큐앤에이(연애, 다이어트, 꿀팁)'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한혜진은 10만 구독자 돌파 기념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정호연과 원만한 합의를 봤냐"라는 구독자의 물음에 당황한 한혜진은 "'데블스 런웨이' 때문이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호연이는 굉장히 아끼는 후배 모델이고 그때 당시에도 되게 좋은 관계였다. 촬영장에서도 자주 보고 쇼도 같이 많이 하던 사이"라고 바로잡았다.
또 한혜진은 "아시잖냐. 모든 방송은 다 어느 정도 제작진과 프로그램 성향에 맞춰 편집된다. 내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다 날아간다. 그리고 엄청 자극적으로 편집된다"라며 "전혀 합의 볼 내용이 없다. 방송은 방송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혜진과 정호연의 불화설은 지난 2016년 방송된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불 지펴졌다. 당시 정호연은 절친한 모델 김진경(25)과 라이벌로서 트윈스 화보 촬영 미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정호연이 경쟁의식 없이 김진경을 한껏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자 멘토 한혜진과 충돌이 빚어졌다. 포토그래퍼가 짧은 치마를 입은 김진경에게 자세 변경을 요청하자 정호연은 "그런데 진경이가…"라며 머뭇거렸고 한혜진이 굳은 표정으로 "너나 잘해"라며 지적한 것.
이후 정호연은 제작진을 향해 "솔직히 너무 너무 화가 났던 부분은 진경이 치마가 짧아 잡아주고 높은 힐을 신고 있는데 발이 아파 보여서 잡아주는데 '너나 잘해'란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혜진, 김진경과 모니터링 도중 뒤돌아 자리를 뜬 정호연은 "아무리 경쟁이라고 해도 진경이와 친한 언니로서 매너라고 생각한다. 경쟁이라는 요소에 걸맞지 않다고 문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경쟁 때문에 결과물을 망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인데 집중할 수 없게 해주셔서 마음이 안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한혜진은 "일할 때만큼은 텐션을 팽팽하게 유지했으면 좋겠다. 예민하고 날 서 있고 항상 긴장해야 하고 특히 모델이란 직업은 더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백만뷰, 한혜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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