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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권은비의 화보와 인터뷰를 남성 매거진 맨 노블레스가 26일 공개했다.
권은비의 시크한 듯 사랑스러운 매력과도 잘 어울리는 보랏빛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권은비는 유니크한 블라우스와 볼드한 액세서리, 핑크 드레스와 화이트 오프 숄더 등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의상들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 소화했다. 권은비는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비주얼과 독보적인 분위기, 도도한 눈빛을 발산하며 치명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지난 12일 발매된 권은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권은비는 이번 새 미니 앨범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water)'에 대해 "내 안의 깊숙하고 뚜렷한 색깔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곡이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공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언더워터' 활동은 그간의 챕터를 정리해볼 새로운 분기점이다. 이제는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내 곡으로만 온전히 채워갈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뿌듯하다"며 활동을 거듭할 때마다 점점 더 성장해가는 스스로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수로서 수많은 무대에 오를 때의 감정에 대해 "무대 위에서의 공기와 열기를 즐기고 오자는 마음으로 올라서곤 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하나뿐인 무대인 만큼 팬분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고자 고심한다"고 밝혔다.
2022년 한 해도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온 권은비는 올 하반기 이루고 싶은 계획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연말 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다. 새로운 콘셉트와 무드로 다시 한 번 공연을 펼쳐 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맨 노블레스 11-12월호에 실렸다.
[사진 = 맨 노블레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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