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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옛 동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를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 듯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조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12)과 3위 바르셀로나(승점 4)의 맞대결이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어디 있니? 우리가 (바르셀로나에) 왔어”라며 셀피 영상을 게시했다. 밝게 웃고 있는 뮐러 좌우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함께 인사했다.
뮐러와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여름부터 2022년 여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친한 사이로 지냈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이며,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뮐러는 지난 8월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끝난 뒤에도 비슷한 영상을 올렸다. 그는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빅토리아 플젠이 우리와 같은 조가 됐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레반도프스키, 얼른 뮌헨으로 와서 붙어보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4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해 여유가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차전 승리 이후 1무 2패 부진에 빠져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참고로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바르셀로나가 0-2로 패했다.
[사진 = 토마스 뮐러 소셜미디어,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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