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한국에서는 ‘축구 감독’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질문에 답했다. 박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제 계획을 궁금하게 생각한다. 아직 제 미래에 대해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저는 축구밖에 모르기 때문에 축구 산업에서 일한다는 건 확실하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항서 감독은 “축구 감독이든, 축구 산업에 종사하는 일이든 아직 정확하게 결정한 게 없다. 지금 당장은 12월에 중요한 대회(2022 AFF 챔피언십)가 있다. 이 대회 끝나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들려줬다.
국내 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한구에서 제가 할 일은 많지 않다. 한국에는 이미 훌륭한 후배 감독들이 열심히 잘하고 있다. 제가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하겠지만, 한국에서 축구 감독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또한 “한국을 떠난 지 벌써 5년이나 됐다. 한국에는 저보다 훌륭한 축구인들이 많다. 후배 감독들이 성장하고 있기에 제가 한국에서 감독을 할 일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끝으로 “베트남 정부 인사들이 ‘유소년 축구를 위해 일해달라’고 말했다. 그런 제안이 온다면 베트남 유소년 축구 성장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박항서 감독은 내년 1월에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지난 17일 “박항서 감독과의 계약은 2023년 1월 31일 자로 만료된다. 서로의 앞날에 발전을 기원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박 감독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2022 AFF 챔피언십을 끝으로 5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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