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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AS 로마 단장 티아고 핀토(37)는 크리스 스몰링(32)이 조세 무리뉴(59) 감독이 온 뒤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스몰링은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로마 유니폼을 입었고 완전 이적해 생활하고 있다. 로마에서 111경기에 출전했다"라며 "핀토 단장은 클럽에서 스몰링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스몰링은 무리뉴와 맨유에서 함께 했을 때 수비의 중심이었고 둘의 이해가 클럽에 큰 힘을 실어줬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에 경질되기 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았었다. 그리고 2021-22시즌 로마 사령탑에 오르며 스몰링과 재회했다. 지난 시즌 로마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초대 우승팀에 등극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은 세리에A 5위, 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C조 3위다.
핀투 감독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스몰링을 칭찬했다. 그는 "스몰링은 수비 기술 외에도, 지난 시즌 그는 세리에A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모든 대회에서 많은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라며 "무리뉴의 로마 도착은 스몰링에게 매우 중요했다. 그들은 이미 맨유에서 서로를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스몰링과 무리뉴의 관계와 상호 신뢰는 로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스몰링은 32살이다. 그의 경력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에서 절대적으로 이익을 얻었다. 지금은 팀의 리더이자 팬들의 우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마는 28일 오전 4시 핀란드 헬싱키의 볼트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UEL 조별리그 C조 5라운드 HJK전을 치른다. 로마는 최하위 HJK를 잡고 조별리그 통과 희망을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로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몰링(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스몰링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무리뉴 감독.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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