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기대 이상으로 인상적"…나폴리 출신 수비수 감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안정적인 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다양한 극찬도 이어졌다.

나폴리 수비수 출신 산타크로체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를 통해 올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산타크로체는 "김민재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미래에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할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 수비수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한 후 수비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산타크로체는 "쿨리발리와 김민재 중에서 더 뛰어난 선수로 김민재를 선택할 수는 없다. 쿨리발리는 지난 2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강한 수비수 중 한명이었다"면서도 "김민재는 쿨리발리보다 강해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다. 쿨리발리의 나폴리 초창기 시절보다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27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선두에 올라있는 나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를 잇달아 완파하며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20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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