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건호 기자]LG의 김윤식, 허도환 배터리가 출격한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잠실에서 1승씩 나눠 가졌다.
LG는 박해민(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전반기에 김윤식은 허도환과 1경기 호흡을 맞췄고 김윤식은 후반기부터 허도환과 꾸준하게 배터리 합을 맞추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김윤식은 후반기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57이닝 18실점(17자책) 42삼진 평균 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김윤식은 허도환과 함께한 12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특히, 9월 활약이 빛났다. 김윤식은 5경기에 등판해 3승 29이닝 2실점(1자책) 19피안타 10사사구 28삼진 평균 자책점 0.31을 기록했다. 모두 허도환과 함께 호흡을 맞춰 이뤄낸 결과다.
홍창기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창기의 자리에 이재원이 들어간다. 2차전 때 홍창기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5회말 대타로 출전했던 이재원은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LG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가 상대 전적이 안 좋은 상황이다. 스트레스를 받게하고 싶지 않았다. 후반부에도 키움의 좋은 투수가 있지만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홍)창기가 먼저 안 나갈 뿐이지 출전 명단에서 뺀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식이가 허도환과 나갈 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소 실점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라며 "윤식이는 차분한 성격을 가진 선수다. 긴장되겠지만, 정규 시즌 때 보여준 모습처럼만 해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3차전은 두 팀에 모두 중요한 경기다. 토종 선발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겨 2승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 키움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윤식, 허도환 배터리가 안우진, 이지영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키움은 김준완(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윤식(좌)과 허도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