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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은 다급한 반면 토트넘은 여유로운 상황일까.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원하며 레알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진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레알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손흥민과 연결이 됐다. 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레알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레알 링크가 등장했다. 역시 관건은 ‘우승’이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2,700만(약 445억원)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어느덧 토트넘 6년차.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가 없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이제 30대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우승에 대한 ‘절박함’이 생길 수 있는 시기다.
영국 ‘스포츠360’은 “레알은 우승을 원하는 손흥민에게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다. 레알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여유로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적어도 몇 년 동안은 손흥민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구단이 여유로운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잔류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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