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공격수 정대세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정대세의 소속팀인 일본 J2리그(2부리그)의 마치다 젤비아는 28일 '정대세가 2022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정대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치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활약을 이어갔지만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정대세는 올 시즌 마치다에서 34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대세는 지난 2006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해 그 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시미즈 S펄스 등에서 활약하며 J1리그(1부리그)에서 181경기에 출전해 65골을 터트렸다. 지난 2010년 보훔(독일) 이적과 함께 유럽 무대에 진출했던 정대세는 독일 무대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수원 소속으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2경기에 출전해 2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대세는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8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정대세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38세의 정대세는 대표팀과 프로팀 통산 552경기에 출전해 191골을 터트린 가운데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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