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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구해줘! 홈즈’ 30일 방송에선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3대 가족의 따로 또 같이 살 집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보 15분 이내, 따로 또 같이 살 집을 찾는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맞벌이로 일하는 의뢰인 부부는 차량 15분 거리에 살고 계신 친정 부모님에게 두 아이들을 맡긴다고 한다. 의뢰인 부부는 아파트 층간 소음 걱정과 친정 부모님 집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지역은 혜화역까지 차량 30~40분 이내의 남양주로 도보 15분 이내의 집 두 채 혹은 세대가 분리된 주택을 바랐다. 또 의뢰인 부부는 아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1층 세대를 희망했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공간을 필요로 했다. 예산은 각 집 전세가 8억 원 이하로, 집이 마음에 든다면 매매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이지훈이 출격한다. 덕팀장 김숙은 이지훈을 소개하며, 직접 집을 설계할 정도의 실력자로 이미 증명된 코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지훈은 데뷔 26년 만에 첫 발품이지만, ‘따로 또 같이’의 전문가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방송을 통해 18명의 대가족이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이지훈은 대가족의 장점을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아이를 맡길 때,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또, “음식이 부족할 때마다 집 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통해 어머니가 음식을 위층으로 올려 보내주신다”고 말한다. 대신 용돈은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간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어 대가족의 단점을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대답하자, 복팀의 이지혜는 “그건 아내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지훈은 양세찬과 함께 남양주시 별내동으로 향한다.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혜화역에서 자차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별내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전원마을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의뢰인의 집과 친정 부모님의 집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의뢰인의 집 안을 둘러보던 이지훈은 특대형 거실에 놓인 넓은 평상을 발견한다. 이지훈은 평상을 무대삼아 춤을 추는 것은 기본, 낭만 가득한 조명 아래서 90년대 뮤직 비디오를 완벽하게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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