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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제레미 프림퐁(21, 레버쿠젠)을 원하고 있다.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2019-20 시즌 셀틱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좋은 평가를 받은 프림퐁은 두 시즌 뒤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4년 반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레버쿠젠 이적 후 점차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이번 시즌도 리그 11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프림퐁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다. 엄청난 스피드와 가속도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또한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 볼을 뺏기지 않고 측면에서 공격에 힘을 더한다. 기본적인 연계 능력도 가지고 있지만 피지컬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림퐁을 향해 유럽의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맨유가 프림퐁 영입에 적극적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림퐁을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프림퐁을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독일에 보냈다”라고 밝히며 맨유의 적극적인 태도를 설명했다. 맨유의 스카우터는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관전했고 프림퐁은 후반 31분 득점을 터트렸다.
맨유의 주전 오른쪽 풀백은 디오구 달롯이다. 달롯은 이전까지 맨유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완전히 달라졌다. 달롯은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우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레알 이적설이 등장했다. 레알은 약점인 오른쪽 풀백을 보강하길 원하고 있고 달롯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달롯이지만 이적을 선택할 경우 자연스레 프림퐁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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