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환상 프리킥 골' 맨시티, '홀란드' 없이 레스터에 1-0 승→1위 등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시티가 1위에 등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29점(9승 2무 1패)이 된 맨시티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에데르송,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로드리,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데 브라이너,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즈, 베르나르도 실바가 선발로 나섰다.

레스터는 3-4-3 포메이션으로 상대한다. 데니 워드, 다니엘 아마티, 찰라르 쇠윤주, 바우트 파스, 티모시 카스타뉴, 키어넌 듀스버리홀, 유리 틸레망스, 제임스 저스틴, 제임스 메디슨, 제이미 바디, 하비 반스가 먼저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높여갔다. 레스터는 5-4-1 형태의 수비를 구축하며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자연스레 맨시티가 공격을 펼쳤으나 초반에는 레스터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로드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워드가 막아냈다. 전반 14분에는 알바레즈가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아 뒷공간으로 침투해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워드에 막혔다.

레스터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반스의 슈팅을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레스터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레스터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고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후반 초반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데 브라이너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는 후반 7분 메디슨의 코너킥을 틸레망스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에데르송이 막아낸 후 골대를 강타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추가골을 노렸고 레스터는 반격에 어려움을 느꼈다. 레스터는 후반 31분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이헤나초가 왼발 슛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42분에는 이에나초의 왼발 슛이 에데르송에 막혔고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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