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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13연승을 달성했다.
나폴리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수올로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32점(10승 2무)으로 1위를 지킨 나폴리는 13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지오반니 디 로렌조, 주앙 제주스, 김민재, 마리오 후이, 프랭크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섰다.
사수올로는 안드레아 콘시글리, 호세리오, 지안 마르코 페라리, 마틴 에를리칙, 제레미 톨리안,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 막심 로페즈, 바디데 프라테시, 아르망 로리엔테, 안드레아 피나몬티, 콘라드센 케이데가 먼저 출전했다.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김민재가 롱패스를 연결했고 디 로렌조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에서 오시멘에 왼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린 나폴리는 더욱 여유를 가지고 추가골을 노렸다.
사수올로는 전반 15분 피나몬티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나폴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크바라츠헬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한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오시멘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지었다.
나폴리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후이의 패스를 받았고 곧바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는 전반에만 3-0 리드를 잡았다.
사수올로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로리엔테가 박스 안으로 침투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중앙에 있는 선수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나폴리는 후반 6분 김민재가 돌파 후 컷백을 연결했고 크바라츠헬리가아 슛을 했다. 하지만 수비에 박혔다.
사수올로는 추격을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나폴리는 세 골 차 리드를 안고 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20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도 신경썼다.
나폴리는 후반 31분 네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오시멘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사수올로는 후반 37분 로리엔테가 퇴장까지 당했고 경기는 그대로 나폴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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