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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30)가 공격 능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나폴리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수올로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32점(10승 2무)으로 1위를 지킨 나폴리는 13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지오반니 디 로렌조, 주앙 제주스, 김민재, 마리오 후이, 프랭크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이른 시간부터 공격적인 패스 전개로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전바 4분 김민재는 오른쪽 측면으로 롱패스를 연결했다. 디 로렌조는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흐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오시멘이 마무리지었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여전한 커버 능력을 자랑했다. 나폴리가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면서 넓어진 공간을 빠른 스피드로 커버했다. 나폴리는 전반에만 두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19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밀어 넣었고 36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직접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후반 6분 폭풍 질주도 선보였다. 김민재는 공격에 가담해 오른쪽 측면을 완벽히 돌파했고 중앙에 있는 크바라츠헬리아게에 컷백을 연결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오른발 슛을 했으나 수비에 막히며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나폴리는 오시멘이 해트트릭까지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수비수 중 후이의 8.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클리어링 3회, 태클 2회, 패스 성공률 95%, 롱패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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