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원정다득점제 있다' FA컵 결승 2차전 전북-서울, 조규성 vs 조영욱 선발

[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2022 FA컵 챔피언이 결정되는 날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와 안익수 감독의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 CUP’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27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FA컵은 K리그 플레이오프와 달리 원정다득점제도가 적용되는 대회다. 따라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전북이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2차전에서 0-0 무승부, 혹은 1-1 무승부가 되면 전북이 우승한다.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2000, 2003, 2005, 2020시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에 FA컵 5번째 우승을 차지할 경우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 기록을 쓴다.

FC서울은 2015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1998, 2015년에 FA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북과 서울 두 팀 모두 준우승은 2차례씩 했다.

2차전을 앞두고 양 팀 라인업이 나왔다. 홈팀 전북은 조규성, 바로우, 김진규, 김보경, 송민규, 백승호, 김진수, 윤영선, 구자룡, 김문환, 송범근이 선발 출전한다. 서브에서 류재문, 한교원, 구스타보, 이승기, 최철순 등이 대기한다.

원정팀 서울은 조영욱, 팔로세비치, 나상호, 기성용, 오스마르, 강성진, 김진야, 김주성, 이상민, 윤종규, 양한빈이 출전한다. 벤치에 일류첸코, 박동진, 지동원, 정한민, 조지훈 등이 앉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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