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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사미자가 지난 2005년 심근경색 이후 잊힐까 봐 두려웠다고 밝혔다.
사미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미자는 "한때는 우울증까지 앓았다... 왜 우울증을 앓았냐 하면 심근경색 하고 나 잊어버리고 잊혀진 여인이 되기 싫은 거야"라고 고백했다.
사미자는 이어 "'나는, 사미자는 살아있는데... 아무도 날 찾지 않지?' 그것 때문에 막 운 거야. 막 서러워서 우는데 터지지가 않는 거야. 가슴이 답답해서. 그래서 우리 남편이 보다보다 '어떻게 하면 좋아?' 그래서 '나... 일하고 싶어! 일하고 싶어!!!' 막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갖고 그때 일을 하고 연극을 했거든? 씻은 듯 우울증이 나았다"라는 희소식을 전했고, 현영은 "지금 너무 건강해 보이신다! 진짜"라고 전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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