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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송해나가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국주, 송해나는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나는 "연애할 때 별명이 '쓰레기 컬렉터'다. 저는 이상하게... 바람이 그렇게 많이(?) 나. 더 웃긴 거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남친들은 괜찮았는데, 저를 먼저 좋아했던 남자들이! 심지어 쫓아다녔던 남자들만 그렇게 바람을 피우는 거야! 그래서 더 화가 나!"라고 고백해 공분을 샀다.
이에 민경훈은 "제일 황당한 바람(?)이 뭐냐? 누구랑 바람 난 거야?"라고 물었고, 송해나는 "제가 여자친구인 줄 알았는데 제가 세컨드(?)였다"며 "우연히 그 친구의 휴대폰을 봤는데 한 이성과 기념일 파티도 하고 그 사람이 해외 촬영을 간 사이 나와 만나고 있더라. 그런데 '미안하다. 실수였다'고 해서 한번 봐줬다"고 운을 뗐다.
송해나는 이어 "2주 후 생일 파티를 열었는데 몇 명은 우리가 연인인 걸 알았고 몇 명은 모르는 상태였다"며 "잘 놀고 있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나와 보니 통로에서 남자친구랑 그 여자랑 키스를 하고 있더라. 술에 취해서. 그래서 두 눈으로 지켜보면서 그대로 집에 갔다. 그 여자는 제 존재를 몰랐을 거다. 때문에 그 여자도 피해자일 수 도 있고"라고 답해 분노를 더했다.
그러면서 "또 한 친구는, 그 친구도 저를 엄청 쫓아다녀서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도 없지'하고 만났는데 베프를 통해 바람 제보를 받았다"고 또다시 운을 뗀 송해나.
그는 "그럼에도 저는 안 믿었는데 베프가 바람녀와 남친의 카톡을 다 캡처해서 보내줬다. 알고 보니 바람녀가 눈치를 채고 제 뒷조사 요청을 한 거야. 그 사람도 피해자였다. 그런데 헤어지는 도중에도 남친이 바람녀에게 '송해나 우울증, 조울증 있는 마음 아픈 애니까 걔 얘기 듣지 마'라고 모함까지 했다"고 추가해 스튜디오를 분노로 가득 채웠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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