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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알라이얀(카타르) 이현호 기자] 프랑스-튀니지 경기에 난입한 관중이 텀블링을 수차례 시도했다. 이번 월드컵 첫 관중 난입 해프닝이다.
프랑스는 3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튀니지에 0-1로 패했다. 그럼에도 프랑스는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면서 킹슬리 코망, 랑달 콜로 무아니, 마테오 귀앵두지, 조르당 베레투, 오렐리앵 추아메니, 유수프 포파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이브라히마 코나테, 라파엘 바란, 악셀 디사시, 스티븐 망당다 골키퍼를 선발 출전시켰다.
프랑스는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결국 후반 13분에 실점했다. 튀니지 주장 와비 카즈리가 프랑스 중앙 수비진을 파헤친 뒤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튀니지 팬들은 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으나 0-1로 졌다.
후반전 진행 중에 그라운드 안으로 관중 한 명이 난입했다. 이 관중은 텀블링을 여러 번 선보이며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중들은 크게 환호했다. 곧바로 경기가 중단됐고, 보안요원들이 들어와 해당 관중을 끌고 갔다. 한창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튀니지 선수들은 불만 섞인 표정으로 난입 관중을 나무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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