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호날두, 포르투갈 훈련 불참…'부상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전을 앞둔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포르투갈 매체 사포 등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며 '호날두의 부상은 아니다. 체력 관리를 위해 체육관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3일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미드필더 오타비오(포르투), 수비수 페레이라(파리생제르망), 수비수 멘디(파리생제르망)가 부상으로 인해 한국전 출전이 어렵다. 오타비오, 페레이라, 멘디 모두 팀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호날두 역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국과 대결하는 포르투갈은 2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한국에 패하더라도 조 1위 16강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한 포르투갈은 한국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2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후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네베스(울버햄튼)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의 경고가 있다. 한국전에서 경고를 받을 경우 16강 토너먼트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어려운 포르투갈 선수들이 한국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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