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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지수가 안방극장 데뷔작인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종영 소감을 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밝혔다. 김지수는 극 중 프로그램인 ‘사랑의 왕국’에 출연하는 미모의 기상 캐스터 장태미 역을 맡아 활약했다.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장태미 그 자체로 분한 김지수는 ‘사랑의 왕국’에서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사건들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당당함을 넘어 다소 뻔뻔한 모습부터 어딘지 모를 허술함에서 느껴지는 귀여움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더불어, 시원한 이목구비의 페이스로 완성한 몰표 유발 비주얼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저격했다. 신인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지수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몰입도를 높였다.
▲ 이하 ‘얼어죽을 연애따위’ 김지수의 일문일답 전문.
Q. '얼어죽을 연애따위' 종영 소감 한마디
"좋은 감독님, 스태프 분들이 함께하는 현장에서 재밌는 대본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꿈 같은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
Q. 극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8부 수영장 앞에서 사진 찍는 신의 절반이 애드리브였는데, 연기를 하면서도 태미라는 인물이 할 법하게 현실 고증이 잘된 것 같아 너무 재밌었다. 올해는 물놀이를 한번도 못했는데 촬영하면서 기분도 같이 낼 수 있어서 들떴던 기억이 난다."
Q.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다들 호흡이 너무 좋았다. 사랑의 왕국 배우들 모두 개그감이 엄청 났는데, 모두가 자기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아 (그들을 보며) 많이 웃고 또 많이 배웠다."
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너무 많은데(웃음) 그 중에서도 추운 계절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장르를 해보고 싶다. 가장 추운 계절임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또 범죄, 판타지 같은 장르물도 도전해보고 싶다."
Q.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드라마를 통해서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일들을 그 시간만이라도 내려놓고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태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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