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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발렌시아의 조규성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30일(현지시간) '발렌시아는 카타르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린 조규성을 노리고 있다. 조규성은 한국 대표팀 동료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가투소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며 '조규성은 발렌시아에 필요한 이상적인 선수이자 안드레를 대체할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 28일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후반 13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16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엘골디지탈은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해 16강에 진출하고 조규성이 다시 득점한다면 이적료는 더욱 상승할 것이다. 가투소는 발렌시아 경영진에게 조규성 영입을 재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발렌시아는 지난 2018년 이강인에게 프로 데뷔 기회를 줬지만 마요르카로 떠나 보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보낸 것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계획이다. 발렌시아 경영진은 조규성 영입을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승4무5패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카바니가 4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발렌시아가 지난해 이강인을 내보내고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안드레는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 1골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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